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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K 2026 [컨퍼런스] 국제 사이버보안 이슈와 대응 전략

고성능 AI 위협, 신기술 보안,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양자내성암호 전환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국제 공조와 실전 대응 역량 강화의 방향을 모색했다.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6, AI로 생성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6. (출처: CSK 2026 Cyber Summit Korea 홈페이지)

CSK 2026 세션 B-3 : 국제 사이버보안 이슈와 대응 전략

에이전틱 AI부터 WEF·EU의 안보위협 대응까지

인공지능(AI)이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사이버 위협의 양상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정보를 검색하고 도구를 호출하며 여러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AI가 더 많은 권한과 시스템 접근 능력을 갖게 될수록 보안 문제 역시 단순한 AI 모델 보호를 넘어 인프라, 데이터, 계정, API, 공급망, 국가 안보 등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개최된 Cyber Summit Korea 2026(CSK 2026)에서는 국제적인 사이버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다루는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CSK 2026은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2026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습니다. 공식 행사에서는 국제 정보교류, 컨퍼런스, 국제 사이버훈련(APEX),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전시·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중 세션 B-3 「국제 사이버보안 이슈와 대응 전략」에서 다뤄진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세션 B-3에서 다룬 세 가지 핵심 주제

세션 B-3의 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에이전틱 AI: 기반 인프라 보안

연사 : 브렌트 맥콘넬(Brent McConnell) CEO, 미국 코너스톤 글로벌

② WEF 안보위협 대응 전략

연사 : 악사이 조쉬(Akshay Joshi) 센터장, WEF 사이버안보센터

③ EU 안보위협 대응 전략

연사 : 데이비드 송-페햄버거(David Song-Pehamberger) 부국장, EU Hybrid CoE

세 주제는 서로 다른 영역을 다루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버보안을 개별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기업·사회 전체가 연결된 환경에서 바라본다는 점입니다.


첫 번째 주제

에이전틱 AI: 기반 인프라 보안

AI가 스스로 행동하는 시대

기존의 생성형 AI는 주로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활용됐습니다.

하지만 에이전틱 AI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한 뒤 필요한 정보를 찾고, 외부 도구를 호출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해진 작업을 여러 단계로 수행하는 등 보다 자율적인 행동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AI 에이전트에게 다음과 같은 업무를 맡긴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보안 이벤트를 분석하고 위험도가 높은 항목을 분류한 뒤 담당자에게 보고서를 작성해 줘."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AI 에이전트가 보안 로그에 접근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하거나 다른 보안 시스템의 API를 호출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합니다.

AI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동시에 더 많은 권한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에이전틱 AI가 기존 AI와 다른 보안 문제

에이전틱 AI의 보안 문제는 단순히 AI가 잘못된 답변을 생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AI가 실제 시스템과 연결돼 있다면 잘못된 판단이나 악의적인 입력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위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명령을 실행하는 문제

  • 과도한 시스템 권한을 사용하는 문제

  •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문제

  • 악성 데이터나 프롬프트에 의해 잘못된 행동을 하는 문제

  • 연결된 API나 도구가 공격받는 문제

  • AI 에이전트의 계정 또는 인증정보가 탈취되는 문제

  • 여러 AI 에이전트가 연결된 환경에서 책임 범위를 추적하기 어려운 문제

호주 사이버보안센터가 2026년 발표한 에이전틱 AI 관련 지침 역시 이러한 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침은 에이전틱 AI가 중요 인프라와 방위 분야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율성·상호 연결성·대규모 언어모델 의존성 때문에 기존 소프트웨어나 일반적인 생성형 AI와는 다른 보안 및 거버넌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핵심은 'AI 자체'보다 'AI가 연결되는 환경'

에이전틱 AI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AI 모델만 보호해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AI가 접근할 수 있는 전체 환경을 함께 보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구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 AI 에이전트 → API → 데이터베이스 → 기업 시스템

여기에서 어느 한 부분이라도 적절하게 보호되지 않는다면 전체 시스템의 보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다음과 같은 보안 요소가 중요해집니다.

최소 권한

AI 에이전트에게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합니다.

모든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관리자 권한을 AI에 부여하는 방식은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강력한 인증

AI 에이전트가 시스템에 접근할 때도 사람의 계정과 마찬가지로 신원을 확인하고 인증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AI가 어떤 시스템에 접근했고 어떤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어떤 행동을 수행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의 감독

중요한 작업까지 AI가 완전히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기보다는 위험도가 높은 작업에서는 사람이 최종적으로 확인하도록 설계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단계적인 도입

에이전틱 AI를 처음부터 중요한 업무 전체에 적용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업무부터 적용하고 결과를 확인하면서 범위를 확대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국제 사이버보안 기관들이 발표한 2026년 관련 지침에서도 최소 권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력한 신원관리, 인간의 감독, 기존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와의 연계 등이 중요한 대응 요소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주제

WEF 안보위협 대응 전략

두 번째 발표에서는 세계경제포럼(WEF) 사이버안보센터(Centre for Cybersecurity)의 관점에서 안보위협 대응 전략이 다뤄졌습니다.

연사는 악사이 조쉬(Akshay Joshi) WEF 사이버안보센터장입니다.

WEF 공식 자료에 따르면 악사이 조쉬는 WEF 사이버안보센터의 책임자로서 사이버보안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강화하고, 공공·민간 부문이 함께 시스템적인 사이버보안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WEF가 발표한 Global Cybersecurity Outlook 2026에도 악사이 조쉬가 사이버안보센터 책임자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사이버보안은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에는 사이버보안을 주로 기업의 IT 부서가 관리해야 하는 기술적 문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체에 연결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금융, 의료, 교통, 통신, 에너지, 제조, 정부 서비스 등 사회의 주요 기능이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사이버 공격이 특정 기업을 넘어 사회 전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시스템이 공격받으면 단순히 해당 기업의 업무가 중단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업의 공급업체, 고객, 금융기관, 물류 시스템 등과 연결되어 있다면 다른 조직으로 영향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적인 사이버보안에서는 개별 조직의 방어 능력뿐 아니라 서로 연결된 생태계 전체의 회복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WEF가 강조하는 협력의 중요성

국제 사이버위협은 한 국가나 한 기업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공격자는 국경을 넘어 활동할 수 있고, 하나의 공격 캠페인이 여러 국가와 기업의 시스템을 동시에 대상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기업, 보안기업,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이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능력을 높이는 협력이 중요합니다.

CSK 2026 자체도 이러한 국제 협력을 주요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공식 행사 소개에서는 세계를 연결하는 사이버공간에서 글로벌 사이버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국경을 넘어 사이버공간을 함께 지키는 협력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AI 시대에는 사이버위협의 속도도 달라진다

AI의 발전은 방어 측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공격 측에서도 AI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를 이용해 정보를 분석하거나 공격 대상을 찾거나 사회공학적 메시지를 보다 정교하게 만드는 등의 방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이전틱 AI가 공격 자동화에 활용될 경우 공격의 속도와 규모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CSK 2026 개최와 관련한 보도에서도 AI 발전에 따라 자율형 AI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현실적인 보안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따라서 AI 시대의 사이버보안에서는 단순히 "AI를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넘어,

AI가 사용되는 환경을 어떻게 안전하게 설계할 것인가

라는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 주제

EU 안보위협 대응 전략

세 번째 발표는 유럽의 안보위협 대응 전략을 다룹니다.

연사는 데이비드 송-페햄버거(David Song-Pehamberger) EU Hybrid CoE 부국장입니다.

David Song-Pehamberger는 European Centre of Excellence for Countering Hybrid Threats(Hybrid CoE)에서 전략·방위 분야를 담당하는 인사로 소개되고 있으며, 사이버 및 신흥기술과 하이브리드 위협의 관계를 전문 영역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Hybrid CoE는 사이버 공격만을 따로 떼어내기보다 다양한 수단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위협(Hybrid Threat)이라는 관점에서 안보 문제를 다룹니다.


하이브리드 위협이란?

하이브리드 위협은 하나의 공격 방식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수단을 결합해 국가나 사회의 취약성을 악용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수단이 서로 결합될 수 있습니다.

  • 사이버 공격

  • 허위정보 및 정보조작

  • 사회적 혼란 유발

  • 중요 인프라 공격

  • 경제적 압박

  • 기술적 의존성 악용

  • 물리적 시설에 대한 방해

  • 국가 간 갈등을 이용한 영향력 행사

EU 대외관계청(EEAS)은 2026년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 관련 자료에서 사이버 공격뿐만 아니라 외국의 정보조작과 개입, 해저 케이블 훼손, 사보타주, 영공 침범 등 여러 유형의 활동을 하이브리드 위협의 사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현대의 안보위협은 단순히 컴퓨터 시스템을 공격하는 문제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사이버공간은 하이브리드 위협의 중요한 공간

Hybrid CoE가 2026년 개최한 사이버 전력 관련 심포지엄에서도 이러한 관점이 제시됐습니다.

Hybrid CoE의 David Song-Pehamberger는 사이버공간이 사회의 여러 영역을 연결하고 있으며, 유럽이 직면한 여러 하이브리드 위협 캠페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많은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이 전면적인 무력충돌 이전의 이른바 회색지대에서 하이브리드 캠페인의 일부로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사이버보안을 단순히 "해킹을 막는 기술"로 볼 수 없습니다.

사이버공격이 정치·경제·사회·군사적 목적과 결합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전략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U의 대응에서 주목할 부분

EU의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을 이해할 때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회복력(Resilience)입니다.

공격을 100% 차단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공격이 발생하더라도 사회와 조직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요 인프라의 경우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사전 대비

어떤 시스템이 공격받았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미리 분석합니다.

탐지

이상 징후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합니다.

대응

공격이 발생했을 때 담당 기관과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사전에 정해둡니다.

복구

서비스가 중단됐더라도 핵심 기능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백업과 복구 체계를 준비합니다.

협력

국가·기관·기업 간 정보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합니다.


세 발표를 연결해서 보면

세 발표의 주제는 각각 AI, 국제협력, EU 안보전략으로 나뉘어 있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I의 자율성 증가

↓

AI가 접근하는 시스템과 인프라 증가

↓

사이버 공격과 방어의 자동화 가능성 확대

↓

기업 단위를 넘어 국가·사회 차원의 위험으로 확대

↓

국가와 국제기구 간 협력 필요성 증가

↓

사이버보안 +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 전략 필요

이것이 CSK 2026의 국제 사이버보안 논의를 이해하는 중요한 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변화

이러한 국제적인 논의는 일반 기업에도 직접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AI를 업무에 도입하는 기업이라면 단순히 직원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AI가 회사의 데이터와 시스템에 연결되기 시작하면 보안관리의 범위도 함께 확대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문을 기업 내부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AI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가?

AI에게 모든 사내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과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만 제공하는 것은 보안 측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AI가 어떤 시스템을 실행할 수 있는가?

AI가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것과 실제 시스템에서 명령을 실행하는 것은 위험 수준이 다릅니다.

AI의 행동을 기록하고 있는가?

AI가 어떤 데이터와 시스템에 접근했는지 추적할 수 있어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작업은 무엇인가?

금융거래, 시스템 설정 변경, 중요 데이터 삭제 등 영향이 큰 작업은 인간의 확인 절차를 두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AI 공급망은 안전한가?

AI 모델뿐 아니라 API, 클라우드, 오픈소스, 데이터, 외부 서비스 등 AI가 의존하는 여러 구성요소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일반 사용자가 알아둘 AI 보안

AI 보안은 기업이나 국가기관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개인 사용자 역시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째, 민감한 개인정보를 그대로 입력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민등록번호, 계좌정보, 비밀번호, 회사의 기밀정보 등을 공개형 AI 서비스에 입력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둘째, AI가 생성한 정보를 무조건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합니다.

AI는 그럴듯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는 별도의 출처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AI가 제공하는 파일이나 링크도 주의해야 합니다.

AI 시대에는 악성 링크나 파일이 AI와 결합해 보다 자연스럽게 전달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AI 서비스의 권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AI 에이전트가 이메일, 파일, 일정, 업무 시스템 등에 접근할 수 있다면 어떤 권한을 허용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CSK 2026이 보여준 사이버보안의 변화

CSK 2026은 AI 위협 대응을 비롯해 국제 사이버안보 전략,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양자내성암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행사에는 해외 정보·보안기관 대표단을 비롯해 정부,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여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31개국 56개 해외 정보·보안기관 대표단 등이 참여했으며, 약 3,000명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세션 B-3의 세 가지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변화는 사이버보안의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사이버보안이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AI, 중요 인프라, 국가안보, 공급망, 국제협력, 사회적 회복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이버보안은 어떻게 달라질까?

앞으로 AI가 더 많은 업무를 자동화할수록 AI에게 부여되는 권한도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안 역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를 사용하는 보안

에서

AI 자체를 안전하게 운영하는 보안

으로,

다시

AI가 연결된 전체 생태계를 보호하는 보안

으로 범위가 확대되는 것입니다.

특히 에이전틱 AI가 기업의 업무 시스템과 중요 인프라에 연결되기 시작하면 "AI가 얼마나 똑똑한가"만큼이나 "AI에게 어떤 권한을 주었는가"가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 차원에서는 개별 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사이버공격, 정보조작, 중요 인프라 위협 등 여러 형태의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CSK 2026 세션 B-3 「국제 사이버보안 이슈와 대응 전략」은 AI와 국제 안보환경의 변화가 사이버보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됐습니다.

브렌트 맥콘넬 CEO의 「에이전틱 AI: 기반 인프라 보안」은 AI가 더욱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환경에서 인프라와 권한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생각하게 합니다.

악사이 조쉬 WEF 사이버안보센터장의 「WEF 안보위협 대응 전략」은 사이버보안을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한 문제로 바라보는 관점을 보여줍니다.

데이비드 송-페햄버거 EU Hybrid CoE 부국장의「EU 안보위협 대응 전략」은 사이버공격을 포함해 정보조작과 중요 인프라 위협 등이 결합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위협이라는 관점에서 현대의 안보환경을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결국 AI 시대의 사이버보안에서 중요한 질문은 단순히

"AI를 사용할 것인가?"

가 아니라,

"AI가 연결된 환경을 어떻게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

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AI가 더 많은 업무를 대신할수록 AI에게 주어지는 권한과 연결되는 시스템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사이버보안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 것뿐 아니라 권한 관리, 지속적인 모니터링, 인간의 감독, 중요 인프라 보호, 국제적인 정보공유와 협력을 함께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CSK 2026에서 다뤄진 국제 사이버보안 논의는 이러한 변화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제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Cyber Summit Korea(CSK) 2026 홈페이지 참고(https://cybersummit.kr)

출처 : 오늘부터 AI(Today AI) - https://blog.candlesister.com